벗는 생각 · pensée 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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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morning mr.brain

굳모닝 미스터브레인

BCI

비밀번호 대신 뇌파 — yneuro 가 첫 계약을 맺었다

파리의 yneuro 가 스마트안경·이어폰에 든 마른 전극 몇 개로 뇌파를 읽어 사람을 알아보는 「neuro ID」를 판다. 2019년 토마 세마가 세웠고 16명이 일하며, 엔젤과 Bpifrance 로부터 36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원본 뇌파는 짧게 쓰고 버린 뒤 압축한 서명만 남기고, 0.1초마다 다시 확인해 계속 본인인지 본다. 서명이 털려도 같은 뇌 활동에서 새 서명을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 지문과 얼굴이 못 하는 일이다. 10만 8천 명의 뇌파와 125가지 측정 구성으로 학습했고, 정부·국방·금융부터 들어간 뒤 소비자 기기로 내려올 계획이다.

지금까지 뇌파 인증 연구는 전극을 평균 33개 썼다. 안경과 이어폰에는 몇 개밖에 못 넣는다 — 그 격차가 이 회사의 전부인데, 기사 안에서도 적은 채널로 사람을 가려낸 증거는 「비교적 제한적」이라고 적었다. 오류율은 끝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받은 돈도 「360만 달러 이상」까지만 적혀 있어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다.

BCI

E-Textiles 2026 — 섬유가 회로가 될 때 남는 질문

11월 체코 필젠에서 전자섬유 학회가 열린다. 기능성 섬유와 센서, 액추에이터가 주제지만 함께 놓인 항목이 더 눈에 띈다. 순환성, 수리 가능성, 재활용. 입는 기술은 결국 어떻게 버려지느냐로 평가받는다.

투자

미술품·음원도 증권시장으로 — 조각투자 거래판이 넓어진다

한국거래소가 11월 16일 신종증권시장 개설을 추진한다. 10월 6일부터 6주간 모의시장을 돌리고, 미술품·부동산·음원 저작권처럼 정형화되지 않은 권리를 증권으로 나눠 사고팔게 된다. 남은 문제는 값을 어떻게 매기느냐다.

BCI

뇌 인터페이스와 함께한 5년

혈관을 통해 넣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5년째 쓰고 있는 ALS 환자의 기록이 공개됐다. 오래 두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핵심이다. 몸에 붙는 기술이 실험이 아니라 생활이 되는 구간에 들어섰다.

BCI

모자가 말을 읽는다 — sabi, 시드에 5천만 달러

샌프란시스코의 sabi 가 10월 9일 시드로 5천만 달러를 받았다. Khosla Ventures 가 이끌고 Accel · Initialized · DST Global · Collaborative Fund 가 들어왔다. 제품은 「sabi cap」 — 젤도 수술도 없이 머리카락 사이로 뇌 활동을 읽어 상상한 말을 글자로 바꾼다는 야구모자다. 2026년 4월 스텔스에서 나왔고 시제품은 CES 2027 에서 보인다고 했다.

시드에 5천만 달러인데 시제품은 내년이다. 돈이 물건보다 먼저 왔다. 머리카락 사이로 비침습 측정을 해내는 일은 아직 학계가 못 푼 쪽이고, 회사 설명 말고 독립 검증은 없다.

럭셔리

명품 시장은 멈춰 서서 의미를 다시 찾는 중

개인 명품 시장은 2025년 3,580억 유로에서 2026년 2–4% 성장할 전망이다. 베인은 명품의 뜻이 남에게 보이는 인정에서 자기실현으로 옮겨갔다고 본다. 유행보다 장인성과 희소성이 다시 값을 한다는 이야기다.

럭셔리

세계 미술시장 596억 달러 — 작은 값이 시장을 떠받쳤다

2025년 세계 미술 거래액은 596억 달러로 4% 늘었고, 거래 건수는 4,150만 건이었다. 온라인은 92억 달러로 2019년 이후 가장 낮았다. 대신 연 매출 50만 달러 미만 딜러의 평균 판매액이 두 자릿수로 올랐다.

BCI

살아 있는 서버 — 싱가포르에 뉴런 한 랙이 섰다

멜버른의 코티컬 랩스가 만든 생물학적 컴퓨터 CL1 스무 대가 싱가포르의 한 랙에 들어갔다. 8월 6일 80여 명 앞에서 공개됐고, 싱가포르국립대 의대와 데이터센터 사업자 DayOne 이 함께 돌린다. 줄기세포에서 키운 사람 신경세포를 칩 위에 올려 전기 신호를 주고받게 하고, 받쳐 주는 장치들이 그 세포를 최대 여섯 달까지 살려 둔다. 2022년 뉴런 80만 개로 「퐁」을 배우게 한 디쉬브레인에서 2025년 CL1 출시를 지나 올해 3월 「둠」까지 온 회사다. 회사는 CL1 한 대가 25와트, 한 랙이 800~1,000와트를 쓴다고 했다 — 고밀도 AI 랙이 100킬로와트를 넘는 것과 견주는 숫자다.

전력 숫자는 전부 회사가 준 것이고, 그 전력으로 무엇을 얼마나 처리했는지는 없다. 비교할 작업도, 와트당 성능도 나오지 않는다. 25와트에 세포를 살리는 펌프·가스·온도조절·여과가 들어가는지조차 적혀 있지 않다. 그리고 이 기사는 한 번 고쳐졌다 — 처음에는 한 대 850~1,000와트, 한 랙 20킬로와트로 나갔다. 40배 틀린 숫자가 여러 매체를 한 바퀴 돈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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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 주판의 알은 움직인다 — 카미유 앙로 「종이비행기」

코펜하겐 컨템포러리에서 카미유 앙로의 「종이비행기 paper planes」가 6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2013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받은 작가의 전시로, 스칸디나비아에서 열린 그의 개인전 중 가장 크다. 뉴욕 뉴뮤지엄에서 보였던 영상 「in the veins」(2026)가 북유럽에 처음 걸리고, 「abacus」(2023–) 청동 두 점은 유럽 첫 공개다 — 휜 막대에 알이 움직이게 달린 주판이다. 에른스트 블로흐의 『희망의 원리』를 끌어와, 현실에는 「아직 아닌 것」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반년을 걸어 두는 전시인데 페이지에 큐레이터 이름이 없다. 대신 받친 곳은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재단 일곱 곳과 기업 둘이다. 작가 한 명의 개인전을 여섯 달 세우는 일이 미술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고, 그 돈의 크기는 끝내 적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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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열 개 · 쉬운 말로

2026. 10. 16머리 바깥에서 읽는 bci

brain-computer interfac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생각에서 나온 신호를 기계로 곧장 이어 주는 연결 통로
brainwave
뇌파뇌가 일할 때 생기는 아주 약한 전기의 물결
non-invasive
비침습형몸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머리 바깥에서 재는 방식
eeg
뇌전도머리에 센서를 얹어 뇌파를 그래프로 받아 적는 방법
dry electrode
건식 전극젤 없이 머리에 바로 닿는 센서 — 쓰고 벗기가 쉽다
sampling rate
샘플링 레이트1초에 신호를 몇 번 읽어 들이는지 나타내는 숫자
artifact
아티팩트눈 깜빡임·턱 움직임처럼 뇌파 사이에 섞여 드는 잡음
band-pass filter
대역 필터원하는 빠르기의 물결만 남기고 나머지는 걸러 내는 체
muse
뮤즈캐나다 interaxon 이 만든, 명상할 때 쓰는 뇌파 머리띠
neural data privacy law
뉴럴 데이터 보호법뇌에서 나온 정보를 개인정보로 지키자는 법 — 2024년 미국 콜로라도가 처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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